패션
세포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피해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되었으며, 피해 범위는 홍콩과 동남아시아, 호주·뉴질랜드 지역 고객까지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VMH 산하의 세포라는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 고객들에게 안내 이메일을 발송해 일부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 및 복사가 발생했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세계적인 뷰티 유통업체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호주 등의 지역에서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수의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프라인 매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해당 지역에서 세포라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데이터만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포라는 월요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2주 동안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성별,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뷰티 취향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일부 개인정보가 권한이 없는 제3자에게 노출되었을 수 있다”고 알리아 고기(Alia Gogi) 세포라 동남아시아 총괄 매니저 서명의 이메일을 통해 전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설명하는 해당 이메일에는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된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세포라는 기존 비밀번호를 모두 초기화하고 전면적인 보안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와 연결되는 고유 코드 및 가입 링크를 통해 고객에게 무상 개인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